GM은 에드워드 휘태커 회장이 9월1일자로 CEO직을 사임함에 따라 대니얼 애커슨 GM 이사회 멤버(사진)를 후임 CEO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2009년 7월부터 GM 이사회 멤버로 활동해 온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는 9월부터 CEO직을 맡아 연말까지 이사회 회장직을 승계한다.
휘태커 회장은 "GM에 합류하면서 가진 나의 목표는 GM이 다시 이익을 내고, 시장에서 지위를 공고히 하며,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확실히 그 길을 걸어왔고, 지금 회사는 성공을 위한 강한 토대 위에 서 있어 편한 마음으로 사임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는 칼라일그룹에서 재무임원, XO커뮤니케이션과 넥스텔커뮤니케이션즈에서 각각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임원(CFO)으로 근무했다. 또 제너럴인스트루먼트에서 회장 겸 CEO로 근무했다.
애커슨 신임 CEO 내정자는 "놀랄만한 기회들을 앞에 둔 회사를 이끌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휘태커 CEO가 세운 토대를 바탕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훌륭한 자동차회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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