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관료주의 사라진 사무실 구경 오세요"

입력 2010년08월1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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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자동차는 관료주의를 깨기 위해 임원 집무실 크기를 줄이고 직원을 위한 사무공간을 크게 늘리는 등 효율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사무공간 개보수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런 변화에는 마이크 아카몬 사장의 집무실도 예외가 아니다. 8월 여름 휴가기간중 사무실 축소 공사를 끝낸 아카몬 사장의 집무실은 이전보다 절반 가까이 면적이 줄었다. 이미 지난 5월 아카몬 사장은 ‘관료주의 타파’ 프로그램을 전격 도입한 바 있다.



회사측은 사무공간의 변화와 함께 관료주의를 깨는 몇 가지 도구도 활용하고 있다. 직원 누구라도 사내에서 관료주의를 발견하면 해결책을 사내 인트라넷 ‘CEO에게 고함’ 코너에 게재할 수 있다. 아카몬 사장이 매월 최고의 아이디어를 낸 직원 1명을 선정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관료주의 타파 전도사" 3명이 배출됐으며, 이들에게는 50만 원어치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한편, GM대우는 "고위 임원회의시간 50% 단축", "업무보고용 프리젠테이션 자료 10장 이내로 제한’등으로 관료주의를 타파하고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사를 운영하는 데 힘쓰고 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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