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다 미국서 21만5,000대 리콜

입력 2010년08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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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회사 마쓰다는 파워스티어링 작동 결함 가능성이 있는 2007~2009년형 마쓰다 3과 마쓰다 5 21만5,000대를 미국 내에서 리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쓰다는 이날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업체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갑자기 파워스티어링 기능이 작동을 멈춰버리는 결함으로 충돌 사고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마쓰다는 현재 딜러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위한 부품이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다. 마쓰다는 다음달부터 리콜 대상에 해당되는 차 소유주들에게 직접 통보하기 시작해 내년 2월까지는 통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NHTSA의 기록에 따르면 마쓰다는 지난 2008년 3월 일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고객 불만을 처음 받았다. 당시 마쓰다는 미국 내 딜러들에게 이 같은 결함이 보고되는지 여부를 지켜볼 것을 지시했으나 결함을 가진 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해 리콜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다.

mong07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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