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중국 합작사와 고연비 소형엔진 개발

입력 2010년08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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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의 합작 파트너인 상하이자동차(SAIC)와 공동으로 연비가 높은 파워트레인 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GM과 SAIC는 상하이에서 공동으로 첨단 소형 엔진과 자동 트랜스미션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새로 개발될 소형 엔진은 예전 가속을 위해 사용됐던 터보 차징(Turbo Charging)과 가솔린 직접 분사 기술 등을 이용해 현재의 파워트레인 기술로도 연비를 20%가량 높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엔진은 몇 년 뒤에 중국과 여타 세계 시장에서 판매되는 GM 자동차에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대니얼 핸콕 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비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우리는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기술 수준을 계속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에 대해 상세한 언급을 피하면서 다만 새로운 기술이 차량의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비를 높이는 데 집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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