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1ℓ로 21.2km 가는 뉴 308 MCP 출시

입력 2010년08월18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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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18일 서울 성수동 푸조비즈타워에서 신형 HDi 엔진을 얹어 연비와 주행성능을 개선한 뉴 308 MCP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푸조에 따르면 뉴 308 MCP는 푸조-시트로엥그룹이 15억 유로(약 2조4,000억 원)를 투자해 4년동안 개발한 신형 1.6ℓ HDi 엔진을 얹었다. 이 엔진은 연료효율성과 CO₂배출량 감소라는 목표로 개발, ℓ당 21.2km의 연비와 127g/km의 낮은 CO₂배출량을 실현했다. 이 같은 연료효율성은 경차(수동변속기 기준)를 능가하는 것으로, 국내 출시된 자동차 가운데 가장 좋다. 특히 장거리 운전자에게 유리하다. 뉴 308 MCP의 연료탱크 용량은 60ℓ로 한 번 주유로 1,272km를 운행할 수 있어서다. 이는 서울-부산 왕복뿐 아니라 서울-목포-부산-속초-서울을 잇는 대한민국 일주도 한 번에 가능한 수치다.



새 차는 주행성능도 진보했다. 새 엔진은 이전보다 토크가 12.5% 높아졌다. 1,750rpm의 낮은 회전수에서 최대 27.5kg·m(오버부스트 상태에서는 29.0kg·m)의 토크를 발휘, 가솔린 엔진 2,500cc급을 능가하는 순간가속성능을 보인다. 새 엔진의 가장 큰 변화는 엔진 연소실로, 구성 부품의 50% 이상을 다시 설계해 분사압력을 1,650바까지 높인 새로운 커먼레일은 피에조 타입의 인젝터(분사홀이 기존 6개에서 7개로 증가)와 조화를 이뤄 적은 양의 연료분사로 완전연소를 이끌어낸다.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도 새로 설계해 작동품질을 개선했으며, MCP 기어의 변속감도 부드럽게 만들었다.



스타일과 디자인도 중요 포인트. 깔끔한 인테리어와 함께 해치백 모델로는 최고 수준인 1.26㎡나 되는 대형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를 장착해 놀라운 전망을 선사한다. 또 유로앤캡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별 5개)을 받았다.



국내 판매가격은 3,190만 원이다.



*상세 소개는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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