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지털, 하반기 3D모델에 주력하고 매장 늘린다

입력 2010년08월19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파인디지털은 3D와 음성인식 제품군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브랜드 강화 전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또 작년말 선보인 ‘파인드라이브 스타일 3D’를 업그레이드한 디자인 라인 신제품도 출시해 소비자의 심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유통에 있어서는 온라인뿐 아니라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파인디지털에 따르면 하반기 브랜드 강화 전략은 지난 2분기 실적에 바탕을 뒀다. 회사측은 2010년 2분기 매출액 258억원, 영업이익 32억원, 당기순이익 3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이러한 매출액은 전기 대비 28%,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또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7%, 전년동기 대비 118% 신장했다. 파인디지털은 급성장의 요인으로 3D 및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의 판매호조 및 온라인 상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쌓아 온 인지도가 오프라인 매출 급증으로 이어진 점을 꼽았다.

파인디지털은 전기에 2D 내비게이션의 판매가 3D 제품의 2배 정도 앞서 있었으나, 2분기에 3D 제품 판매가 급증해 하반기에는 2D 제품 판매실적을 추월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또한 연초에 비해 판매가 4배 이상 늘었다. 유통구조에서도 변화를 겪었다. 연초 온라인 판매율이 오프라인 양판점, 할인점에 비해 1.5배 정도 많았으나 현재는 오프라인 판매가 온라인 판매율을 추월했다.

파인디지털은 이러한 성장을 기반으로 하반기에 3D, 음성인식, 디자인 라인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먼저 하반기에는 3D 내비게이션이 2D 제품의 2배 이상 판매될 것으로 보고 3D 신제품을 2~3종 내놓을 계획이다. 또 음성인식 기술을 주행중 기기를 조작하는 위험을 해소할 차세대 UI로 보고 이를 활용한 신제품도 준비중이다. 디자인 라인인 ‘파인드라이브 스타일 3D’가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을 토대로 해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유통면에서도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등의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해 늘어난 오프라인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이 회사 김병수 이사는 “이제 정확하고 편리한 길안내는 내비게이션의 기본인만큼 앞으로는 보다 진보한 3D 지도, 음성인식 기능, 제품 디자인을 선보여 소비자의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구매 편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