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서승화 부회장이 헝가리 라칼마스시의 명예시민으로 위촉됐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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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화 부회장(오른쪽)이 이슈트반 슈릭 라칼마스 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전달받고 있다. |
라칼마스시는 한국타이어의 유럽 생산 기지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서승화 부회장이 생산 기지 건설 추진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라칼마스시와 한국타이어의 상호협력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시민으로 위촉된 것. 한국타이어는 지난 2006년 공장 착공 이후 지난 2년 반 동안 15억 헝가리 포린트(약 540만 유로)를 투입해 대형 프로젝트 8개를 진행하며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 지역 유치원에 새로운 놀이터를 개설,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라칼마스시의 이슈트반 슈릭 시장은 "시로 승격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은 작은 도시가 한국타이어 때문에 놀라운 발전을 이뤘다"며 "이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서승화 부회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
헝가리 헌법 제정일인 8월 20일에 지역 내 예술 초등학교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서승화 부회장은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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