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헝가로링 서킷"에서 22일(현지시각) 열린 르망시리즈에 참가한 "스트라카 레이싱팀(Strakka Racing)"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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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디엄에서 축하 세리머니를 펼치는 입상자들 |
이번 경주는 도로가 좁고 코너가 많은 저속 서킷에서 벌어진 탓에 르망시리즈 최초로 LM P2 클래스에 출전한 팀이 상위 클래스인 LM P1의 팀을 누르고 우승하는 이변을 낳았다. 스트라카 레이싱팀은 총 206바퀴 1,000km를 가장 빨리 돌아 우승을 차지했고 2위는 같은 클래스의 뀌펠-ASM팀이, 3위도 같은 클래스의 오크 레이싱팀이 차지했다. 또 헝가로링 서킷에서 처음 경주를 펼친 "스파이커 스콰드론" 팀은 LM GT2클래스에서 9위를 차지했고, 같은 클래스의 한국타이어는 스파이커의 뒤를 따라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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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르망 시리즈 경주 모습 |
한편, 다음 르망시리즈는 영국 실버스톤 포뮬러 원(F1) 서킷에서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최초의 F1 경주가 열린 이곳은 해마다 많은 관람객이 찾는 "모터스포츠의 성지"로 불린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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