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주유기 오차가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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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오차 변화 추이 |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24일 한국석유관리원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합동으로 지난 7월19일부터 8월10일까지 전국 538개 주유소의 주유기 1,066개를 대상으로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유기의 평균 오차는 20ℓ당 -23.4㎖로 나타나 지난해의 평균 주유오차 -55.3㎖보다 절반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조사에서는 광주지역(-5.6㎖)이 주유 평균오차가 가장 적었다. 울산(-7.3㎖), 대전(-8.0㎖), 서울(-9.8㎖)이 그 뒤를 이었다. 고속도로 주유소와 일반도로 주유소의 평균오차는 차이가 별로 없었다. 무안~광주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는 20ℓ 주유 때 오히려 4㎖를 더 넣고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주유기 오차는 +110㎖부터 -150㎖까지였으며, 기준에 부적합한 주유기 한 곳(전북 남원시)은 고발조치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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