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세계 최초 디젤 하이브리차 발표

입력 2010년08월2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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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는 유럽 전용 3008에 "하이브리드4"를 추가한다고 2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양산차로서는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차다.



하이브리드4는 푸조가 개발한 4WD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프론트에는 직렬 4기통 2.0ℓ 터보 디젤엔진인 HDi FAP를 얹어 최고출력 163마력을 낸다. 뒤쪽에 자리잡은 모터의 최고출력은 37마력이고, 엔진과 모터를 합한 최대토크는 51kg·m이다.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을 조합해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8.8초, 최고 속도는 209km/h를 낸다. 유럽 기준 연료효율은 ℓ당 26.34km로 최대 35%나 환경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토·제로에미션·4WD·스포츠의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3008 하이브리드4는 프랑스에서 생산을 개시하고 2011년 봄 유럽 시장에 투입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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