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털 수퍼스포츠 컨버터블 출시

입력 2010년08월2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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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컨버터블인 "벤틀리 컨티넨털 수퍼스포츠 컨버터블"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벤틀리에 따르면 컨티넨털 수퍼스포츠 컨버터블은 슈퍼카의 성능과 럭셔리 GT의 화려함을 결합한 4인승 컨버터블로, 지난 3월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해 "지구상에서 가장 빠르고 고급스런 궁극의 컨버터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차는 기존의 컨버터블과는 완전히 다른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존 컨티넨털 시리즈에 장착하는 W12 엔진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81.6kg·m(1,700~5,600rpm)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325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주행안정성도 뛰어나다. 카본-세라믹 브레이크로 강력한 제동성능뿐 아니라 스티어링 반응성, 접지력을 향상시켰다. 서스펜션을 포함한 섀시를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다. 또 AWD 시스템용 전후방 40대60의 토크 배분 비율, 넓어진 후방 트랙, 맞춤식 경량 20인치 합금 휠을 갖췄다.



외관은 컨티넨털 GTC와 뚜렷히 차별된다. 강력한 성능을 강조하는 전방 그릴, 램프 베젤, 유리창 테두리와 휠을 포함한 모든 도금처리 외장품에 다크 스모크 스틸 마감 처리를 했다. 자동차업계 최초로 스테인레스 스틸에 적용한 "물리기상증착(PVD)"이라는 독특한 공정을 적용한 것.



인테리어에서는 가죽의 품질이 돋보이며, 전통적인 원목 베니어를 대신해 탄소섬유 패널을 써서 스포티한 감각을 드러낸다. 내장 곳곳에 쓴 알칸테라 소재는 탄소섬유와 조화를 이루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다. 차체 경량화에도 기여한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3억8,700만 원대에서 시작해 고객의 선택품목에 따라 달라진다. 회사측은 주문판매로 극소수의 고객들을 겨냥할 계획이다. 이 차는 VVIP를 대상으로 이번 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벤틀리 서울 쇼룸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상세 제원은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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