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7인승 MPV인 시보레 올란도 양산모델이 9월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0월17일까지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25일 밝혔다.
올란도는 오는 10월부터 GM대우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며, GM대우는 2011년초 유럽시장을 시작으로 한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올란도는 급성장하는 시보레 브랜드의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GM대우의 수출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올란도는 국내에서 레조 후속모델로 판매된다.
올란도는 글로벌 GM의 대표 모델인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날렵한 차체와 낮은 지붕선이 조화를 이루고, 상하로 구분된 전면 그릴과 나비 넥타이 모양의 시보레 엠블럼으로 글로벌 시보레 디자인의 정통성을 갖췄다. 외부 디자인 컨셉트는 인테리어에서도 잘 드러난다. 비행기 조종석 스타일의 운전석과 실내를 감싸는 은은한 블루 인테리어 조명은 올란도 인테리어 디자인의 특징이다. 3열의 시트 배열과 넉넉한 화물 적재공간, 다양한 시트배치에 따른 편리한 공간활용성을 갖추고 패밀리카와 미니밴의 경계를 넘나드는 MPV다.
올란도는 유럽시장에 141마력의 1.8ℓ 가솔린엔진, 131마력과 163마력의 두 가지 2.0ℓ 디젤엔진 등 모두 세 가지 최신 엔진을 장착하고 출시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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