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제너럴 모터스(GM)가 브라질에서 판매된 6만 대 가까운 신차에 대해 27일 전량 리콜을 실시했다.
GM 브라질 법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올해 생산·판매된 신차 "아질리"(Agile) 5만9,714대를 모두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연료 공급 호스 결함 때문이며, GM은 30일부터 차 소유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달 13일부터 부품을 교체해줄 예정이다. "아질리"는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돼 브라질에서 판매됐으며, 리콜 대상에는 2011년 모델도 일부 포함돼 있다.
지난달 말 현재 GM의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 점유율은 19%로, 피아트(24.6%), 폴크스바겐(21%), 포드(10%)와 함께 "빅4"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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