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 자동차 연구개발(R&D) 분야의 학술교류 행사인 "2010 현대기아차그룹 학술대회"가 31일 경기도 화성 롤링힐스에서 개막됐다.
오는 9월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엔진, 생산기술, 디자인 등 12개 분야에서 총 717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이중 대상 수상자를 포함한 우수 논문 수상자들에게 1억 원의 포상금과 국제학술대회 참관 기회를 준다. 신청 논문 수는 1,000건이 넘었으며, 해외 연구소와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등 14개 계열사에서도 참석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현순 부회장을 비롯해 각 계열사 연구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현순 부회장은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이 깃든 연구성과의 발표는 단순한 지식공유를 넘어 신차 및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 학술대회를 통한 지식교류를 확대해 그룹의 지식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그룹사 간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신기술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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