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수입차 9,000대 가까이 팔려

입력 2010년09월0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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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7월보다 14.2% 증가한 8,758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8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 528


8월 등록대수는 지난해 8월의 3,612대보다 142.5% 증가한 것이며 2010년 누적 등록대수 5만8,371대는 지난해 같은 기간(3만6,674대)보다 59.2% 증가한 수치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8로 833대가 새로 등록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300(578대)과 토요타 캠리(394대)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2,139대 ▲메르세데스-벤츠 1,524대 ▲폭스바겐 784대 ▲아우디 758대 ▲토요타 606대 ▲혼다 479대 ▲미니 406대 ▲인피니티 370대 ▲닛산 296대 ▲포드/링컨 280대 ▲렉서스 272대 ▲크라이슬러/짚/닷지 189대 ▲푸조 172대 ▲볼보 122대 ▲재규어 108대 ▲포르쉐 74대 ▲캐딜락 70대 ▲랜드로버 61대 ▲미쓰비시 20대 ▲스바루 20대 ▲벤틀리 5대 ▲롤스로이스 3대로 집계됐다. BMW가 업계 최초로 월간 등록 2,000대를 넘겨 눈길을 끈다. 미니까지 더하면 2,500대 이상이란 기록을 세웠다.



8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2,847대(32.5%), 2,000~3,000cc는 3,910대(44.6%), 3,000~4,000cc는 1,643대(18.8%), 4,000cc 이상은 358대(4.1%)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8,758대 가운데 개인구매가 4,493대로 51.3%, 법인구매가 4,265대로 48.7%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432대(31.9%) ▲서울 1,418대(31.6%) ▲부산 307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452대(57.5%) ▲부산 652대(15.3%) ▲서울 535대(12.5%),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8월 수입차 신규 등록은 몇몇 브랜드의 대기물량이 해소됨으로써 앞선 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세 등록현황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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