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F1이 개최 50일을 앞두고 본격 시동을 걸었다.



2010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GP) 운영법인 KAVO는 4~5일 이틀에 걸쳐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서킷런 2010" 행사를 개최, 국민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3,000명 넘는 관람객이 몰린 4일 행사는 모터스포츠를 주제로 페라리, 벤츠 SLS AMG, 로터스 등의 120대가 넘는 다양한 스포츠카가 참여한 슈퍼카 퍼레이드, 스턴트쇼, 트랙투어, 데모런 등 자동차 경주장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를 한데 묶어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또 이 날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F1 머신 주행"은 올시즌 1위를 달리는 레드불 레이싱팀의 F1 머신을 인도 출신 드라이버 카룬 찬독(HRT)이 직접 운전, 포뮬러카의 굉음을 온몸으로 체험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서킷런 2010 행사에서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또 하나의 국제 모터스포츠인 "국제 F3 코리아 슈퍼 프리" 개최를 확정 짓는 조인식도 함께 진행됐다.



영암(전남)=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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