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차, 인도 생산능력 170만 대로 확대

입력 2010년09월0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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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스즈키자동차가 인도에 연산 25만대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해 현지공장의 자동차 생산능력을 연간 170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1983년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한 스즈키자동차는 2012년엔 연간 생산능력이 145만 대로 늘어나고, 25만 대 규모의 신공장이 완공되는 2013년께는 170만 대로 확대된다. 스즈키자동차는 현재 일본에서 연간 140만 대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2013년께는 인도 현지공장의 생산능력이 일본에서의 생산능력을 웃돌게 된다. 스즈키자동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작년에 판매된 195만 대 가운데 절반 정도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들 간 판매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올해 말 인도 현지에서 소형차를 생산하며, 혼다는 내년에 대당 90만 엔대 이하의 소형차를 투입한다. 닛산도 7월부터 인도 시장에 소형차를 출시했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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