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은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5도어 해치백의 쇼카를 오는 9월말 열리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보레 준중형 모델의 새로운 주인공이 될 크루즈 해치백은 올해 파리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시보레 브랜드의 4개 새 모델 중 하나다. 크루즈 해치백은 기존 모델과 같은 역동적인 자세를 유지하면서도 5도어 해치백 스타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추구했다. 또 400ℓ나 되는 넉넉한 트렁크 용량과 뒷좌석 6대4 분할 폴딩 기능으로 공간 활용성과 화물 적재능력을 높였다. 크루즈 해치백은 2011년 중반 유럽시장에 선보인 뒤 세계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시보레유럽의 웨인 브래넌 사장은 "세계 70개국에 판매하는 크루즈는 시보레 브랜드의 최고 인기차종"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크루즈가 시보레 판매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8년 11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봄부터 해외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시보레 크루즈는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별 5개를 받는 등 호평을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GM대우 내수판매의 약 30%를 담당하는 주요 차종이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 중국에서만 올해 9만 대를 팔았다. 오는 9월에는 미국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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