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판규 육군협회 부회장, 백선엽 장군, 크라이슬러코리아 안영석 사장, 방원팔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박흥건 육군협회 사무총장과 장학생들

크라이슬러코리아가 3일 전쟁기념관에서 "백선엽 장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지난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달 동안 "한국전쟁 60주년 캠페인"을 벌여 한국 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과 참전 용사들의 공적과 희생을 기리고자 백선엽 장군의 이름으로 장학 기금을 조성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짚 그랜드 체로키, 랭글러 루비콘 판매 금액의 1%를 구입 고객 명의로 장학금에 적립해 조성한 5,000만 원은 대한민국 육군협회(AROKA)가 선발한 모범 장병 8명에게 전달했다. 육군협회는 육군본부를 거쳐 한국전쟁 유공자 가족 중 육군 소속으로 모범 용사로 선정된 경력이 있거나 잔여 복무기간 1년 미만인 단기 부사관 이하 장병들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 안영석 대표는 "한국전쟁 60주년의 해를 맞아 이 같은 행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선발된 한국전쟁 유공자 후손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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