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페이톤 출시

입력 2010년09월07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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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7일 수작업으로 완성하는 폭스바겐의 최고급 세단 신형 페이톤을 출시했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인 발터 드 실바의 손길로 새롭게 탄생한 신형 페이톤은 폭스바겐만의 디자인 DNA를 적용, 우아함은 살리면서도 품위있고 강렬한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LED 디자인을 채용한 후면부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주며 전체적인 실루엣으로 도로 위에서의 존재감을 높였다.



다양한 안전·편의장치도 눈길을 끈다. 구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전 모델에 4륜구동 시스템인 4모션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4존 클리마트로닉 시스템은 운전석과 조수석 그리고 뒷좌석 공간까지 네 군데를 담당하는 센서 4개가 각각의 시트에서 개별적인 온도조절까지 해준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자동차간거리조절장치)과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주행중 안전성을 더욱 높여준다. ACC는 주행 때 자주 겪는 반복적인 제동과 가속의 번거로움을 줄여주며 장거리 이동 시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ACC에 통합된 프론트 어시스트 기능은 추돌사고 위험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며, 급제동을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사전준비를 해준다.(V8 4.2 LWB 모델에 적용)



새 차는 폭스바겐 본사와 함께 개발한 한국형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한글이 지원되는 8인치 터치스크린에 MP3와 동영상 플레이 기능, 블루투스, 지상파 DMB·DAB는 물론 후방 카메라 디스플레이까지 가능하다.



신형 페이톤은 세 가지 버전으로 국내에 판매된다. 첨단 커먼레일 직분사 엔진을 탑재한 V6 TDI 디젤과,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V8 4.2 NWB(노멀 휠베이스) 그리고 V8 4.2 LWB(롱 휠베이스) 등이다. 240마력의 V6 3.0 TDI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갖췄다. 최고속도는 237km/h이며, 1,500~3,000rpm의 넓은 실용영역에서 51.0kg·m의 토크를 뿜어낸다. 공인연비는 9.9km/ℓ,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NWB(노멀 휠베이스)와 LWB(롱 휠베이스) 두 가지 버전이 있는 V8 4.2 가솔린의 최고출력은 335마력이며, 최대토크는 43.8kg·m(3,500rpm).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안전 최고속도는 250km/h다. 공인연비는 6.6km/ℓ로, TDI 모델과 마찬가지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V6 3.0 TDI가 9,130만 원, V8 4.2 NWB가 1억1,280만 원, V8 4.2 LWB가 1억3,790만 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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