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는 시보레 아베오(젠트라X)의 새 모델을 오는 9월말 열리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북미국제오토쇼와 제네바모터쇼에서 쇼카로 발표한 시보레 아베오 RS를 기반으로 개발한 아베오는 7인승 다목적차(MPV) 올란도, 크루즈 해치백과 함께 시보레 브랜드가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신차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개발본부인 GM대우가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했다. 아베오는 부평 1공장에서 양산돼 내년초 국내에 출시되는 데 이어 5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이 내년 여름 유럽에 판매될 예정이다.
신형 아베오는 구형보다 길이와 폭이 커졌고,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과 블루 무드 조명을 적용했다. 차체 상부와 프레임의 일체형 설계로 차체 비틀림 강성을 확보했으며,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과 차체자세제어장치, ABS를 채택했다.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86마력의 1.2ℓ와 100마력의 1.4ℓ, 115마력의 1.6ℓ 모델이 선보인다. 최고출력 95마력의 1.3ℓ 디젤모델도 나온다. 1.4와 1.6 모델에는 시보레 소형차 최초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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