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호주에서 생산되는 엔진을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지역에 2012년부터 수출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신형 가솔린 엔진의 생산도 포함됐다.
오랫동안 아세안 지역에서 부품의 상호보완체제를 구축해왔던 토요타는 새롭게 호주를 편입시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생산 공급 체제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호주 생산 거점인 TMCA(토요타 호주 법인)는 2012년 신형 가솔린 엔진의 생산해 아세안 지역에서 생산하는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에 장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TMCA에서는 엔진 생산 외에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 등의 자동차도 생산하고 있다. 생산능력은 자동차가 연간 14만7,000대, 엔진이 연간 10만 기로 생산대수의 70%는 중동과 오세아니아 지역에 수출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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