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연합뉴스)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 모터스(GM)의 신임 대니얼 애커슨 최고경영자(CEO)가 전임 에드 휘태커와 같은 900만 달러의 급여 보상을 확보했다.
GM이 11일 미 증권당국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애커슨 CEO는 연간 기본급으로 170만 달러의 현금 및 내년 9월말부터 3년간에 걸쳐 53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받게 됐다. 애커슨은 여기에다 장기 경영장려 보상으로 주식 200만 달러어치를 추가로 수령하게 되지만 이사회 수당을 받지 않는다고 GM은 전했다. 애커슨의 이 같은 급여보상 규모는 지난 2월 공개된 휘태커의 급여와 같은 수준이다. 지분 60.8%를 보유하고 있는 미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 급여보상안에 애커슨 CEO가 동의했다고 GM은 덧붙였다.
애커슨은 기업공개 이후에는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선언한 휘태커에 이어 지난 1일 GM의 경영 지휘봉을 잡았다. GM은 오는 11월 중순 기업공개에 나설 예정이다.
bul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