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장성에 호남지역 최초의 자동차 경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우리자동차경매장(대표 김정균)은 13일 전남도청에서 투자 협약식을 갖고 장성군 황룡면 신호리에 자동차 경매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자동차경매장은 신호리 일원 1만3,767㎡에 32억 원을 들여 자동차 경매장을 세우고 1주일에 1회 경매를 실시하는 등 호남지역 중고자동차 유통의 허브역할을 할 계획이다.

호남지역 중고자동차 매매는 그동안 지역단위에 조성된 중고자동차매매단지 등을 통해 이뤄졌으며 자동차 경매장은 장성이 처음이다. 경매장이 들어설 곳은 호남고속도로 장성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중고차 고객들이 편리하게 경매장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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