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이탈리아 대회서 페르난도 알론소 1위

입력 2010년09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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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열네 번째 경주인 이탈리아 그랑프리(GP) 결승에서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 페라리)가 1위를 차지하며 올해 3승을 달성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몬자 서킷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알론소는 1시간16분24초572의 기록으로 예선과 결승에서 내리 1위를 차지했다. 페라리는 몬자에서만 18번째 우승컵을 안으며 주춤했던 강팀의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어 젠슨 버튼(영국. 맥라렌)이 2.9초차로 2위, 펠리페 마사(브라질. 페라리)가 4.2초차로 3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알론소와 버튼의 짜릿한 역전 승부가 연출됐다. 경주 초반 버튼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알론소는 숨가쁜 추격전을 펼친 끝에 중후반 압도적인 속도를 내며 버튼을 앞질러 우승컵을 챙겼다. 우승 기대를 모은 마크 웨버(호주. 레드불 레이싱)는 6위에 머물렀고 루이스 해밀턴(영국. 맥라렌)은 펠리페 마사와 충돌해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현재까지 선수 순위는 이날 6위에 그쳤던 마크 웨버가 187점으로 1위를 되찾은 가운데 루이스 해밀턴이 182점으로 2위, 페르난도 알론소는 166점으로 3위에 오르며 선두경쟁이 다시 혼전 양상으로 돌아섰다.

팀 순위도 레드불과 맥라렌이 각각 350점과 347점으로 1, 2위를 달리며 예측불허의 대결을 계속 이어나가게 됐다. 박빙의 승부가 펼쳐진 유럽대륙 대회가 마무리되면서 올 우승 향방은 아시아에서 가려진다. 이어지는 아시아 대회 첫 경기는 오는 26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진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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