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파이, 신냉매 에어컨 시스템 개발 완료

입력 2010년09월14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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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국가들이 신냉매에 대한 법규를 제정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델파이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신냉매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델파이 공조 시스템


델파이는 친환경 신냉매인 "R-1234yf"를 적용한 에어컨 시스템을 여러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 냉매로 인한 지구 온난화 영향은 지구 온난화지수, 즉 GWP(Global Warming Potential)로 가늠할 수 있다. 기존의 R134a 냉매는 지구온난화 지수가 1,430이지만 신냉매 R1234yf는 4밖에 안된다. 2006년 유럽연합은 2011년부터는 모든 신규 승용차는 GWP가 150을 초과하는 냉매를 쓰지 못하도록 했으며, 2017년부터는 모든 신규 등록 자동차에 못쓰도록 했다. 또 미연방 정부는 올해 4월1일부터, 미 환경청이 "이산화탄소 배출규제 크레딧시스템"을 제정, EU와 같은 시기에 신냉매를 적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신냉매 R1234yf는 미국 환경청, 미국자동차공학회, 일본자동차협회를 포함한 여러 규정 단체와 기술 협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특히 R1234yf는 적용중인 저압력 에어컨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으므로 델파이는 현 시스템을 거의 변경하지 않고 R1234yf를 이용, 기존 시스템과 같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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