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 C, 평택항서 첫 수출물량 선적

입력 2010년09월15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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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15일 평택항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신개념 친환경 소형 CUV 인 코란도 C(수출명 Korando)의 수출 선적 기념식을 갖고 첫 수출을 시작했다.



이 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인근 평택항 국제 자동차 부두에서 열린 수출선적 기념식에는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을 비롯 관계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선적을 축하했다. 이 날 선적한 코란도 C는 450여 대 규모로 스페인의 타라고나 항과 벨기에의 앤트워프 항을 거쳐 스페인 등 서유럽 각국으로 수출된다. 쌍용차는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코란도 C 1만여 대를 수출할 예정이며 세계 딜러망 1,200여 곳에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란도 C는 지난 4월 세계 40개국 해외 딜러 80여 명이 참석한 "글로벌 디스트리뷰터 컨퍼런스"에 첫선을 보였다. 당시 사전 품평이나 시승 행사에서 해외 딜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쌍용는 코란도 C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외 시장 런칭 일정에 맞춰 유럽 현지에서 대규모 해외 기자단 시승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6월 코란도 C 생산라인의 휴업인원 복귀 뒤 품질 확보는 물론 전담 오토매니저 선발, 네 차례에 걸친 해외정비사 초청 정비교육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많은 힘을 쏟았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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