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파리모터쇼에서 뉴 V60 세계 최초 공개

입력 2010년09월1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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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볼보의 차세대 모델을 메인 테마로 뉴 V60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뉴 V60


볼보는 이번 모터쇼에서 볼보의 2011년 주력 모델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날렵한 쿠페 디자인에 스포티한 감각을 더한 뉴 V60 양산 모델을 최초 공개하며, 역동적으로 태어난 올 뉴 S60도 함께 전시한다.



파리모터쇼 이후 세계적으로 런칭할 뉴 V60은 왜건임에도 쿠페에 가깝게 표현한 디자인과 넉넉한 공간이 특징이다. 슬림한 루프 라인에 측면을 따라 흐르는 숄더 라인이 더해져, 부드러우면서 강인한 이중 웨이브 라인을 강조했다. 특히 웨이브 중간의 움푹 패인 부분은 차체 높이를 시각적으로 낮춰, 뉴 V60의 날렵한 느낌을 배가시킨다.



인테리어는 다른 볼보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심플함과 기능미를 중시하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여기에 운전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음향장치, 내비게이션, 휴대폰 등에서 획득한 정보를 수집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스피커 열두 개와 함께 구성한 프리미엄사운드도 자랑거리다.



안전의 대명사답게 뉴 V60에는 볼보의 첨단 안전시스템들을 탑재했다. 대표적인 것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 주행 중인 볼보 차 전방에 보행자가 근접해 사고가 예측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고, 적절한 시간에 반응하지 못하면 풀 브레이킹으로 차를 자동으로 정지시킨다. 이 밖에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 코너 코너 트렉션 컨트롤(CTC),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상황에서 핸들링을 개선시켜주는 주행 안전 컨트롤 시스템(ASC) 등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304마력의 T6 터보엔진과 203마력의 새로운 4기통 2.0 GTDi 엔진이 눈에 띈다. T6 터보엔진은 가솔린 엔진의 내부 마찰을 감소시켜 성능이 더욱 개선됐고, 4기통 2.0GTDi 엔진은 1,750rpm부터 203마력의 힘과 300Nm의 토크를 뿜어낸다.



이 밖에 트윈터보를 장착한 205 마력 D5 엔진과 163마력의 D3 엔진도 선보인다. 수동 트랜스미션은 19.2㎞/ℓ의 탁월한 연비 효율을 실현했고, 1.6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DRIVe 버전도 도입할 예정이다. 연비는 23.3㎞/ℓ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5g/㎞ 이하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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