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2005년 떠났던 월드랠리챔피온십(WRC)에 내년부터 복귀한다고 16일 밝혔다.
장기간에 걸친 협상 끝에 이런 결정이 내려진 것은 국제 자동차 연맹(FIA)이 미쉐린의 대회참가 조건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미쉐린측은 그 간 대회복귀를 위해서는 ▲복수의 타이어 메이커들이 참가해 타이어들끼리 성능 경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 ▲환경친화적인 내구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레이스 도중 소모되는 타이어 수를 줄여야 한다는 두 가지 조건을 강조해 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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