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독일의 다임러자동차에 하이브리드차 기술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다임러로부터 하이브리드차의 기술을 제휴하자는 제의를 받고 라이선스 제공, 모터와 전지 등 기간부품의 공급 등을 검토하고 있다. 토요타는 현재 닛산자동차와 마쓰다자동차, 미국의 포드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거나 기술협력을 하고 있다. 다임러는 현재 고급차인 벤츠의 일부 차종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나 도요타 등에 비해 대응이 늦은 편이다. 다임러는 유럽에서 디젤차를 친환경차 전략의 중핵으로 삼고 있지만 글로벌 판촉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상품군에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kimjh@yna.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원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