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그룹 LLC는 부품 공급 커뮤니티의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소수 계층의 부품 공급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5일(현지시각) 미시간 어번 힐스 본사에서 제11회 매치메이커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치메이커 이벤트는 소수민족, 여성, 또는 재향군인이 운영하는 사업을 크라이슬러의 일선 공급자나 조달관리팀과 연계시켜 사회 소외계층의 자동차 산업 부품 공급 비즈니스를 지원하고자 크라이슬러 그룹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 지난 1999년 처음 시작한 뒤 이후 자동차 부품 공급 네트워크를 넓히는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240여 부품 공급업체를 포함해 모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크라이슬러그룹은 사회적 소외계층의 자동차산업 부품 공급 사업을 돕기 위해 지난 1983년부터 430억 달러나 되는 부품을 여성, 재향 군인,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사업체로부터 구매했다. 또한 올해 초 연간 구매의 13.4%나 되는 16억 달러어치 부품을 소수 계층이 운영하는 사업체로부터 사들였다.
이 밖에도 크라이슬러는 "워킹 마더 매거진"이 선정한 "워킹 맘이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무려 열두 번이나 뽑혔으며, "인권 운동 기금"(HRCF)으로부터 "기업 구성원의 문화적 다양성을 지원하는 우수 기업"으로 네 차례나 뽑히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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