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로 43.3㎞를 달리는 세계에서 가장 연료효율이 좋은 차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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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2 팀의 "매우 가벼운 차" |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굴지의 보험회사 "프로그레시브"가 주최한 초고효율 자동차 선발대회인 "오토모티브 엑스" 결승전이 열려 "에디슨2" 팀에서 출전한 "매우 가벼운 차 #98(Very Light Car #98)"이 일반자동차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상금 5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에탄올을 연료로 쓰는 에디슨2의 "매우 가벼운 차"는 102.5MPGe, 즉 1갤런으로 102.5마일을 달렸다. 이를 환산하면 약 43.3㎞/ℓ라는 놀라운 기록이다. 그야말로 "짠돌이"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상금 250만 달러의 두 주인공은 리론 모터스가 만든 전기차 "웨이브Ⅱ"와 스위스 팀이 만든 전기 이륜차 "이-트레이서"가 차지했다. 이 둘은 전기차답게 연료효율도 각각 187MPGe(약 79.3㎞/ℓ)와 205.3MPGe(약 87.2㎞/ℓ)를 기록했다.
한편, 이들 초고효율 자동차는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곧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가능성도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