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동남만우 자동차팀"이 중국의 대표적인 레이싱 경기인 중국 랠리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데이빗 히긴스와 유안 토마스 등 드라이버 두 명이 이끄는 "동남만우 자동차팀"은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R203을 장착된 미쓰비시 렌서 에볼루션 모델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산동성에서 열린 중국 랠리 챔피언십 제3전 결승 경기에서 피렐리, 요코하마 등 세계 유수의 타이어업체 후원팀을 포함한 32개 출전 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 레이싱팀은 2007년부터 중국 랠리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9년도에는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최근 몇 년 동안 모터스포츠에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유럽의 대표적인 내구레이스인 르망24시와 뉘버그링24시에서 각각 2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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