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185마력 A1 선보여

입력 2010년09월21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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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소형 A1에 최대 185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가솔린 1.4ℓ 직분사(TFSI) 엔진을 추가했다.



20일(현지시각) 독일에서 공개한 A1 1.4ℓ TFSI에는 S트로닉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실린더 당 밸브 네 개를 적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6.9초가 걸린다. 최고시속은 227km에 달하며, 성능 향상은 물론 효율도 높아 100km를 주행하는 데 연료 5.9ℓ를 소모한다. 국내 연비로 환산하면 ℓ당 주행거리가 16.9km나 될 만큼 효율이 높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이 같은 고성능의 배경으로 회사는 슈퍼차저와 터보차저의 정밀한 결합을 꼽았다. 슈퍼차저가 1,500~2,400rpm에서 작동하고, 최소 3,500rpm부터는 터보차저가 가동돼 가속력을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서스펜션은 앞 맥퍼슨, 뒤에 토션 빔 시스템을 적용했고, 발열 디스크로 제동력도 향상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안전장비로는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제논 헤드램프, LED 주간주행등이 갖췄으며, 편의품목으로는 파노라마 선루프, 465W를 스피커 14개로 분출하는 보스 오디오 시스템, 열선 좌석 등을 마련했다.



독일 내 판매가격은 2만4,250유로(약 3,686만 원)이며, 올해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한편, 아우디는 한국과 유럽연합의 FTA가 발효되면 A1 시리즈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다고 설명, 앞으로 이 차의 국내 도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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