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경상용차 칸구 전기차 선보여

입력 2010년09월2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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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가 22일(현지시각) 개막한 독일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 경상용차 "칸구" 전기차 버전을 처음 선보였다.



칸구는 판매가격이 부가세를 포함해 2만 유로(약 3,040만 원)로 결정돼 전기차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상용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프랑스는 전기차에 인센티브 5,000유로(약 760만 원)를 부여하고 있어 실제 판매가격은 1만5,000유로(약 2,280만 원)밖에 안돼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것. 칸구 전기차는 임대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리스를 활용하면 배터리 비용을 포함해 한 달에 72유로(약 10만9,000원)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화물 적재 공간을 최대로 키우느라 22kWh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 바닥에 내장했다. 최대토크는 22kg·m이며, 전기모터의 최대출력은 60마력.



르노는 "칸구 전기차 가격은 인센티브를 감안하면 디젤 엔진 버전과 비슷한 가격대라서 앞으로 판매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르노는 이번 경상용 전기차 외에 세 가지 승용 전기차 버전을 이미 개발, 선보였다.



하노버(독일)=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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