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는 청소년들의 환경보호운동을 장려하는 교육 프로그램, "볼보 어드벤처"의 참가자를 대회 홈페이지(www.volvoadventure.org)에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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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볼보 어드벤처 한국팀 수상자인 조대부고 팀 |
볼보자동차와 볼보 그룹, UN 환경계획(UNEP)이 함께 주관하는 볼보 어드벤처는 세계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환경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가 시작됐고, 2007년에는 어린이 대상 공모전을 추가했다. 볼보 어드벤처는 "환경보호활동 부문"과 "창작만화 부문"으로 나뉘어 각각 진행된다.
환경보호활동 부문은 13세~16세의 청소년, 창작만화 부문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환경보호활동 부문은 환경 관련 활동 목표를 제시하고 개선에 필요한 연구와 실행계획, 환경 개선을 위한 자신들의 활동 결과 등을 보고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제출 마감일은 내년 1월31일이며, 우수 활동자는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대회 최종전에 참가하게 된다. 우수 활동자 세 팀에게는 상금 2만 달러도 수여한다. 창작만화 부문은 볼보 어드벤처의 만화 캐릭터 "깡총이 버니"와 창작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환경 관련 단편만화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계획을 모집한다. 제출 마감일은 내년 2월28일이며, 우수 선정팀은 UN 환경계획의 어린이 컨퍼런스나 스웨덴에서 개최되는 대회 최종전에 초청된다. 이 부문은 어린이 세 명과 성인지도자 한 명이 각각 한 팀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 2005년 대회에서는 광주 조선대부속고 2학년생 네 명으로 구성된 한국팀이 "광주 강(江)의 수호자"라는 주제로 최종 결선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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