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석유-화학사업 분할

입력 2010년10월01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SK에너지가 석유와 화학사업의 분할을 큰 줄기로 하는 독자경영체계를 본격 추진한다.

SK에너지 상해이사회에서 최태원 회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구자영 사장


SK에너지는 3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은 물적분할을 거쳐 SK에너지가 100% 지분을 소유한 비상장 자회사로 설립한다. 존속회사인 SK에너지는 자원개발과 기술원 중심으로 기술중심의 신사업 창출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신설회사가 되는 석유사업은 기존의 정제, 마케팅, 트레이딩 부문을 강화해 자체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파트너쉽을 맺어 신규 시장확보와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SK에너지 구자영 사장은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쳤으며 작년 SK루브리컨츠의 분할에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물적 분할은 상법상 주주총회 특별 결의사항으로 오는 11월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얻으면 신설회사는 내년 1월1일부터 공식 출범하게 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