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SM3에 2.0 CVTCⅡ 엔진을 탑재한 SM3 2.0을 출시하고, 상품성을 개선한 기존 SM3 1.6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SM3 2.0은 지난 4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쇼카 형식으로 발표해 관심을 받았던 모델이다. 기존 SM3에 새 엔진을 얹은 건 물론 차의 구조와 설계에 맞게끔 최적화된 NVH, 서스펜션 튜닝으로 더욱 힘있는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기존 가솔린엔진차와 달리 실용영역대인 3,700rpm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해 고객들이 엔진 파워를 바로 느낄 수 있다. 또 인테리어에 와인브라운 가죽시트를 쓰고 새 17인치 알로이 휠, 2.0 엠블럼 등 프리미엄 품목을 적용했다.
SM3 2.0은 SE20, LE20, RE20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엑스트로닉 변속기(무단변속기)를 기준으로 ▲SE 1,660만 원 ▲LE 1,860만 원 ▲RE 1,960만 원이다. SM3 2.0은 가격에서도 트림별로 1.6보다 70만 원만 인상해 중형차급의 성능을 준중형차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전략이다.
르노삼성차는 CSI 9년 연속 1위를 기념해 가격인상없이 기존 SM3 1.6 모델의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도 선보였다. 실내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리어 범퍼의 투톤 부분을 보디컬러로 통일했으며, 트렁크 인사이드 핸들을 장착했다.
*상세 제원 자료실에 있음.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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