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트렁크를 비워주세요" 캠페인 펼쳐

입력 2010년10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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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5일 서울 양평·도봉사업소와 부산의 동래사업소에서 내방 고객과 정비 서비스 고객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 "트렁크를 비워주세요"를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자동차 트렁크에 불필요한 물건을 싣고 다니면 지나치게 많읜 연료를 소모하고 배기가스를 발생시켜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준다. 이 캠페인은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으로, 작년 10월부터 르노삼성차가 전사적인 차원으로 펼치는 "에코 액션(eco ACTION)" 프로그램의 하나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 르노삼성차 사업소를 방문한 고객 1,000명은 트렁크에 실린 물건을 정리함에 담아 무게를 달아 확인하고, 트렁크 비우기 캠페인이 갖는 경제적, 환경적 효과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에게는 캠페인 로고를 새긴 트렁크 정리함과 디지털 시계 등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자동차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10㎏ 줄일 경우, 50㎞를 주행할 때 연료 80cc가 절감되고, 1년에 1만㎞를 운행한다고 가정하면 연료를 약 16ℓ(약 2만6,000원어치) 절약할 수 있다.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10년 5월 기준 약 1,700만대 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 캠페인만으로도 연간 경제효과 4,300억 원에다 탄소배출은 57만t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소나무 1억1,5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다.



한편 르노삼성자동차는 앞으로 이 캠페인을 임직원과 고객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서 다양한 관련 이벤트를 벌이는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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