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업체 AD모터스는 GS칼텍스와 지난 5일 GS칼텍스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AD모터스의 전기차 체인지는 GS칼텍스가 추진하는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규 서비스 모델 개발에 직접 이용된다.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에서 체인지는 충전인프라 구축과 활용, 카쉐어링 및 렌터카 사업, 전기차 관리 및 차량 정보제공 등을 위한 실증차로 쓰인다. AD모터스와 GS칼텍스는 향후 전기차와 충전인프라의 상호협력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 전기차시대에 주도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공급물량은 초도물량 5대이며, 실증사업 진척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향후 공급할 차에는 주행거리 110km 이상, 쌍방향 텔레메틱스 등을 적용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GS칼텍스 컨소시엄은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사업 중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에 필수적인 충전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및 해외형 사업모델을 검증하게 된다. GS칼텍스는 최근 신소재, 스마트그리드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GS칼텍스 컨소시엄에는 LG화학, LG CNS, KT, ABB코리아 등 8개사가 참여해 전기차를 위한 충전인프라, 운영센터의 최적화와 평가를 통해 충전기의 표준화 및 고도화를 목표로 개발 및 실증을 진행중이다.
한편, 체인지는 오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기간중 제주에서 개최되는 한국스마트그리드위크에서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시승차로 이용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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