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뮬산 "롤스로이스 나와라!"

입력 2010년10월06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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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의 최상위 차종인 "뮬산(Mulsanne)"이 내년부터 국내에 판매된다. 이 차는 지난해 8월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에서 처음 공개된 뒤 200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했다. 국내엔 지난 6월 VVIP들을 대상으로 사전 공개 행사를 마련, 소개됐다.

벤틀리 뮬산


7일 벤틀리코리아에 따르면 뮬산은 현재 도입 준비가 한창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뮬산의 국내 주문과 관련해 승인이 났다"며 "오는 12월부터 계약을 진행하고, 판매는 내년부터 될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뮬산은 국내에서 롤스로이스를 겨낭할 만큼 최고급으로 무장하고 있다. 트윈터보 V8 6.75ℓ 엔진과 최신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505마력의 최고출력과 104.1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엔진은 공기 흡입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필요할 때 고성능을 내도록 설계됐고, 시속 100km에 이르는 속도는 5.3초, 최고시속은 296km다. 한국 전용품목이 포함된 뮬산의 판매가격은 5억2,700만 원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벤틀리 뮬산의 경쟁 차종으로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꼽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이 4억3,000만 원부터 시작하는 고스트는 올해 출시 이후 9월까지 16대가 팔렸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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