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오는 11월 출시할 소형 세단 엑센트의 내·외부 렌더링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엑센트의 렌더링 이미지는 ‘슬릭 온 다이내믹(Sleek on Dynamic)’을 컨셉트로 삼아 유연한 스타일과 강력한 동력성능을 동시에 표현했다. 이를 바탕으로 엑센트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반영한 매끄러운 형태의 차체 위에 세련된 스타일의 측면 디자인과 강한 캐릭터 라인 등을 접목시켜 강인하면서도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길고 날렵한 스타일로 디자인돼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보이는 느낌을 준다. 매끄러운 모양의 C필러는 쿠페의 느낌을 살려 역동적이다. 후면부는 넓은 리어 램프를 적용하고 단순한 면 구성을 통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차체가 좀 더 넓어 보이게 했다.
내부 렌더링은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살린 가운데 조각적인 캐릭터 라인을 적절히 활용해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를 위해 차 내부에 ‘Y’자 형상의 좌우 대칭형 크래시패드를 장착했으며, 크래시패드 상단부에는 강한 캐릭터 라인을 도입했다. 센터페시아는 강렬한 블랙 하이그로시와 메탈릭 컬러를 적절히 섞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크래시패드 및 콘솔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스타일을 갖춰 세련미를 자랑한다.
회사 관계자는 “엑센트의 렌더링은 ‘모던함, 역동성, 미래지향적 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성능과 스타일 면에서 기존 소형차와는 차별화된 특별함을 원하는 고객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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