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AP·AFP=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는 파워스티어링 라인 결함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캐딜락 SRX 차종 4,000대를 리콜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리콜 차종은 2009년 12월에 생산된 2010년형 캐딜락 SRX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로 중국에 수출된 341대를 제외하면 대부분 미국에서 판매됐다. GM은 파워스티어링액이 엔진 부분으로 흘러들어 화재를 유발한 사례를 1건 보고받고 정밀조사에 착수한 결과 리콜 조치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M은 그러나 현재까지 이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거나 부상자가 나온 사례는 없다고 덧붙였다. GM은 해당 차종 소유자에게 우편을 통해 리콜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며 검사.수리 비용은 무료다.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