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빈곤퇴치의 날(10월17일)을 앞두고 11일부터 국내와 해회 사업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빈곤퇴치 캠페인인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그룹 임직원의 빈곤국 아동 돕기 모금 활동 ▲주요 사업장 빈곤퇴치 슬로건 대형 현수막 거치 ▲청년봉사단이 함께하는 빈곤 체험과 시민 모금활동 등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국제적인 빈곤퇴치운동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한다.
이에 따라 미국, 독일, 중국, 인도 등 현대차그룹의 22개국 47개 주요 사업장에서는 화이트밴드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각 나라의 사옥에 빈곤퇴치 슬로건을 쓴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 또한 각국 임직원들은 손목에 화이트밴드를 착용해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을 밝히고, 임직원 모금과 빈곤국 아동 후원 결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차그룹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300여 명은 10월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직접 빈곤 현황을 체험하고 빈곤국 아동 식량 기금 마련을 위한 시민 모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구촌 빈곤 퇴치를 위한 화이트밴드 캠페인"을 2007년부터 4년째 후원하며 동참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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