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T는 국내 최대 렌터카회사인 KT렌탈에 도시형 전기차 e-존 500대를 납품해 전기차 렌탈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업체와 렌탈업체가 손잡고 렌탈사업을 추진하는 건 세계에서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 전기차의 새로운 수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전기차 렌탈사업을 우선 전남도와 함께 추진키로 하고 전기차의 생산과 공급은 CT&T가, 전남도 렌탈사업의 영업과 운영은 KT렌탈이 각각 맡기로 했다.

한편, CT&T는 지난 4월 호남광역권 선도사업인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남도에 전기차 1,0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전남도는 도내 섬지역 2,000여 곳을 중심으로 전기차를 도입하고 공공기관의 순환업무, 순찰, 주차단속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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