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친환경 활동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재활용지를 활용한 타이어 포장을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결정이 그 동안 재활용지를 활용한 포장재를 몇몇 상품에 적용해 왔으나 녹색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친환경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직사광선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상품을 보호하고, 소비자에게 더욱 나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타이어 포장을 진행해 왔다. 다만 환경문제 등을 감안해 10년 전부터 점진적으로 줄여왔으며 최근에는 몇몇 상품만 포장을 실시했다. 그러나 최근 판매점에 전용보관창고가 보편화되는 등 상품포장 없이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내부 분석에 따라 타이어포장을 전면 중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회사측은 타이어 포장에 쓰던 인적·물적 자원을 친환경 타이어 상품 개발에 이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08년부터 일반 타이어보다 연비 효율성을 크게 개선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친환경 고연비 타이어인 앙프랑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또 H-LOHAS 기업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금강 살리기 운동 등 다양한 친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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