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직장인을 위한 전용 렌터카 상품인 "직장인 장기렌터카"를 11일 출시했다.
"직장인 장기렌터카"의 이용 대상은 개인 급여 소득자로, 현대·기아차에서 생산하는 승용차와 15인승 이하의 승합차를 장기 렌트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쿠페, 에쿠스 리무진, 기아차 포르테 쿱·하이브리드는 제외된다.
이 렌터카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렌터카 상품보다 저렴한 렌트료와 최대 54개월까지 늘어난 넉넉한 이용기간이다.(단, 연간 운행거리는 3만㎞로 제한) 렌트료에는 취·등록 비용과 종합보험료, 자동차세, 정기검사료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 자동차 취득에 따른 추가비용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일반인들이 평소에 이용할 수 없는 LPG차 운행도 가능하다.
현대캐피탈이 연 2회에 걸쳐 제공하는 무상 순회점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40여 가지 항목을 점검해 결과를 통보해 주며, 엔진오일, 와이퍼 같은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준다. 이 밖에도 고객이 자가정비를 할 때도 현대캐피탈과 제휴된 정비공장 40여 곳에서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직장인 장기렌터카는 저렴한 렌트료, 연료비 절감 혜택과 함께 자동차 점검 서비스도 제공해 경제성에다 편의성까지 두루 갖춘 상품"이라며, "바쁜 사회생활을 하는 실속형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