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2002년 10월 회사 출범 이후 8년여 만인 올해 누적 생산 1,000만 대(CKD 포함)를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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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전영철 부사장, 추영호 노동조합 지부장, 마이크 아카몬 사장, 팀 리 GMIO 사장 |
GM대우는 올해 9월까지 완성차 5,34만2,908대, 반조립부품수출(CKD) 5,78만6,689대 등 총 1,112만9,597대를 생산했다. 이는 2008년 엔진 1,000만 대, 2009년 변속기 1,000만 대 생산 돌파에 이어 국내 자동차 산업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그은 것. 이와 관련, 13일 오후 인천 부평 본사에서는 GM 해외사업부문 팀 리 사장,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 출범 8주년 및 1,000만 대 생산 기념식"을 가졌다.
아카몬 사장은 "8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달성한 1,000만 대 생산은 그동안 GM대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저력의 결실"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분야의 긍정적 변화와 내년 신차 7종 출시 등 공격적인 경영으로 GM대우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팀 리 사장은 "GM대우의 뛰어난 디자인과 연구개발 능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아카몬 사장과 임직원들이 열정적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GM대우의 성장 잠재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한편, GM대우는 출범 이후 생산은 물론 노사관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동차 기업으로 자리잡으며, 한국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해오고 있다. 또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박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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