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연비왕대회, 한국대표 김도균 씨 우승

입력 2010년10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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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8일(현지시각) 볼보의 고향인 스웨덴 고텐버그에서 개최된 "볼보트럭 아시아·유럽 통합 연비왕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2009년도 연비왕 김도균 씨가 아시아 지역 챔피언에 이어 아시아·유럽 통합 결승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한 "볼보트럭 아시아·유럽 통합 연비왕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국가에서 선발된 각국의 연비왕 선발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우승자를 가리는 행사. 이번 최종 결선에 앞서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의 연비왕 네 명은 스웨덴 고텐버그에 모여 아시아 지역 결승전을 치렀다. 이어 열린 최종 결선에서 한국대표 김도균 씨는 북유럽 슈퍼 에코 운전자 대회 우승자인 노르웨이의 비거란드 라슨을 눌렀다. 최종 결선은 길이 13.6m, 중량 40t(트레일러 포함)에 이르는 볼보 FH 460 트랙터를 타고 실제상황처럼 주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도균 씨는 "이번 우승의 비밀은 많은 연습"이라며 "평소 급가속, 급정거를 삼가고 정속주행을 유지하는 등 올바른 운전습관을 유지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앞으로 연비왕 선발대회를 볼보트럭이 진출해 있는 세계의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해 명실상부한 글로벌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찬규 기자 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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