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가 에어컨 시스템 결함으로 중국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승합차 모델인 비토와 비아노 9,201대를 리콜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총국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7년 12월 11일부터 2010년 9월 8일까지 생산된 수입산 Vito와 Viano(639시리즈) 1,796대와 2010년 4월 16일부터 2010년 9월 30일까지 중국에서 생산된 Vito와 Viano(636시리즈) 7,405대다. 이번 리콜은 뜨거운 날씨 속에서 차를 운행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합선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에어컨 제어 부품을 고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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